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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 : 범죄, 코미디 (The Sheriff in Town, 2017)

by 호쬬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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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 포스터1

개봉 : 2017.05.03

장르 : 범죄, 코미디

출연 :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김종수, 조우진, 임현성, 배정남 등

감독 : 김형주

 

보안관 포스터2

 

전직 경찰의 과거

 대호(이성민)은 대전에서 근무 중인 경찰입니다. 그는 마약 단속반 소속으로 마약 사범을 잡기 위해 노력합니다. 대호는 동료 형사와 함께 마약 사범 정황을 파악하고 매일 잠복근무를 섭니다. 그러던 중 그는 마약 용의자로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합니다. 성과를 빼앗길 것이 걱정된 대호는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해야 하는 것과 달리 무리하게 독단적으로 수사를 진행합니다. 대호는 본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그와 그의 동료 형사 둘이 현장을 급습한 것입니다. 무리하게 용의자를 쫓은 결과는 동료 형사의 사망입니다. 대호와 그의 동료 형사는 용의자를 추격하였고 그 과정에서 동료 형사가 칼에 찔려 사망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용의자도 도주하여 잡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마약을 배달하던 사람이 남아있습니다. 대호는 마약 배달원 종진(조진웅)을 잡아 심문합니다. 경찰서로 잡혀 온 종진은 자신이 마약 배달원인 줄도 몰랐다며 억울함을 토로합니다. 또한, 그는 가족의 얘기를 하며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합니다. 대호는 종진에게 안쓰러운 마음을 갖습니다. 그리고 종진이 감형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대호가 할 일을 다 한 후에 그는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한 책임을 집니다. 그는 더 이상 경찰로 근무하지 못하고 해임당합니다. 그렇게 대호는 이제 경찰이 아닌 전직 경찰로 대전을 떠나게 됩니다.

 

부산의 보안관

 대호는 자기 고향 부산으로 내려갑니다. 그는 부산의 기장이란 곳에서 자랐습니다. 이제는 전직 경찰이 돼버린 그는 부산 기장에서 보안관으로서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보안관이라는 정식 직업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호는 자칭 보안관으로 누구에게도 보수를 받지 않고 동네의 보안을 담당합니다. 그는 과거에 함께 지냈던 사람들과도 만납니다. 그리고 선철(조우진), 강곤(임현성), 춘모(배정남), 덕만(김성균)과 함께 무리를 지어 보안관으로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며 다닙니다. 부산 기장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도중 대호는 이상한 낌새를 느낍니다. 동네에 마약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정황을 파악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 마약이 과거에 자신이 쫓고 있던 뽀빠이의 마약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를 파악한 대호는 경찰에게 자신이 조사한 얘기를 전합니다. 그러나 경찰은 대호에게 더 이상 대호가 경찰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키며 전직 경찰로 살아갈 것을 충고합니다. 그러던 중 기장에는 비치 타운을 만든다는 소식으로 떠들썩합니다. 비치 타운은 대규모 상업 타워입니다. 이 타워가 건설되면 기장의 수산물 시장이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그러나 관광지로서 비치 타운은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물입니다. 이러한 비치 타운을 기장의 사람이 아닌 외지 사람이 투자하여 건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성공한 사업가의 등장

 비치 타운에 투자하여 건설하기로 한 사람은 종진입니다. 종진은 기장의 상인들과 주민들 앞에 나타나 대호의 손을 붙잡으며 대호가 자신의 은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과거에 자신이 감옥에 갔었던 사실을 사람들에게 말하며 대호 덕분에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대호는 얼떨떨하지만 칭찬받아 기분이 좋습니다. 종진은 그런 대호를 극진히 대접하지만 대호는 이상한 마음이 들기 시작합니다. 종진이 기장 마을에 등장한 시기에 마약도 동네에 퍼졌기 때문입니다. 종진을 수상하게 여긴 대호는 자기 처남인 덕만을 조수로 데리고 다니며 종진을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는 동안 기장 마을의 민심은 점차 대호가 아닌 종진에게로 넘어갑니다. 종진이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종진을 향한 대호의 의심은 점차 집착으로 변해갑니다. 결국 상인회 대표를 뽑는 투표마저 종진에게 패배하게 된 대호는 이성을 잃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버려진 대호는 자신이 사랑하고 수호하던 고향 기장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대호가 사라지자 더 이상 의심받지 않게 된 종진은 본격적으로 기장에서 마약 제조와 운송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종진의 계획은 기장 인근의 섬에서 마약을 직접 제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조한 마약을 기장 마을 사람들을 이용하여 운반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계획을 알게 된 대호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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